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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 아티스트 A ~ N/[ 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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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ipelto (코티펠토) 북유럽 메틀의 확실한 보증수표 스트라토바리우스(Stratovarius)의 보컬리스트 티모 코티펠토(Timo Kotipelto)가 이름을 빼고 성뿐인 코티펠토(Kotipelto)를 내세우며 생애 첫 솔로 앨범을 공개했다. 기타리스트 티모 톨키(Timo Tolkki)와 더불어 스트라토바리우스의 중심점을 구축하고 있는 그로서는 이번 솔로 앨범은 상업적으로는 아무런 하자가 없는 (물론 일부지역에 한정되어있지만 말이다.) 성공을 보장 받은 앨범임에는 분명하다. 발군의 기량으로 유러피언 메틀을 주름잡고 있는 뮤지션들이 대거 동참하여 앨범의 질적인 품격 면에서는 물론이고 대내외적인 선전에 관련하여 겉모양새마저도 상당히 화려하다. 심포니 엑스(Symphony X)의 기타리스트 마이클 로미오(Michael Romeo),..
Kreator (크리에이터) 먼저 크리에이터라는 그룹이 록 또는 헤비메틀사에 있어서 차지하는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자. 이는 크게 두 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는데, 첫 번째로 이들은 N.W.O.B.H.M.(New Wave Of British Heavy Metal)과 동시대에 등장한 베놈(Venom)이 일구어놓은 스래쉬메틀(또는 발아기의 데쓰 메틀)의 사운드적·사상적 기반을 더욱 구체적으로 발전시켜 스레쉬메틀 자체의 발전에 지대한 역할을 수행하였으며, 슬레이어, 켈틱 프로스트(Celtic Frost), 바소리(Bathory), 포제스트(Possessed) 등과 함께 스래쉬와 데쓰메틀 사이를 이어주는 충실한 교각 역할을 하였다. 이는 스래쉬와 데쓰(넓게는 블랙 메틀까지 포함), 두 부류로 나누어진 극단적인 취향의 메틀 팬들을 중간자적인..
Krokus (크로커스) 1970년대 선각자들의 자양분을 흡수한 1980년대 헤비메탈은 찬란한 영광의 시간을 맞았다. 영국을 점령해 버린 '영국 헤비메탈의 새로운 물결(NWOBHM)'은 단숨에 세계로 뻗어나갔고, 미국에서는 스래시 메탈과 LA 메탈이 헤게모니를 장악하며 젊은이들을 사로잡았다. 그 사이 수많은 그룹들이 생성되고 소멸해갔다. 그 거대한 파장은 미국과 영국을 건너 제 3세계에까지 뻗쳤다. 1980년대를 풍미했던 스위스 출신 크로커스는 스웨덴의 실버 마운틴(Silver Mountain), 노르웨이의 티엔티(TNT)등과 함께 비(非)중심부의 파워를 유감없이 보여주었던 헤비메탈 그룹이다. 우리에게는 간혹 라디오 방송을 통해서나 소개되었지만, 이들이 들려준 '록 에너지'는 영미의 유명 그룹들에 뒤지지 않는 것이었다. 1970..
Kenny Loggins (케니 로긴스) 싱어송라이터이자 기타리스트인 Kenny Loggins는 워싱턴의 Everett에서 태어났고 10대때 로스엔젤레스로 이사간다. 그는 1970년 객원작사가로서 Nitty Gritty dirty의 앨범에 "House at Pooh Corner"같은 히트 곡을 포함해 네 곡을 써준다. 이것은 현재 CBS의 스탭 프로듀서이자 Loggins의 데뷔음반을 프로듀스해준 Jim Messina의 Poco의 고정적 멤버가 되게 해주었다. 그 듀오는 해산했지만 Loggins & Messina는 70년대 동안 일련의 성공적인 앨범들을 냈다. 그들은 1976년 해체 되고 Loggins는 솔로로 데뷔하면서 Celebrate Me Home, Nightwatch (히트 곡 "Whenever I Call You Friend"포함), 그..
Karla Bonoff (칼라 보노프) 서정적인 발라드 곡 'The water is wide'로 잘 알려진 칼라 보노프는 포크 음악이 사회 저항에서 한 발짝 물러서 개인과 내면을 노래했던 1970년대 싱어 송 라이터들과 함께 활동하며 탄탄한 음악성을 과시했던 인물이다. 1952년 L.A.에서 태어난 칼라 보노프는 15세의 어린 나이에 작곡가로 데뷔했을 정도로 뛰어난 음악적 재능을 보였다. 1960년대 자신의 언니인 리사 보노프와 함께 인근 클럽가에서 활동하며 명성을 쌓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당시 최고의 싱어 송 라이터들과 친분을 쌓으며 그 커뮤니티에 당당히 합류했다. 그녀는 트루바두르(음유시인, Troubadour)라 불리며 활약했던 엘튼 존, 제임스 테일러, 잭슨 브라운 등과 함께 활약하였고, 얼마 후 케니 에드워즈(Kenny Edward..
Kansas (캔사스) 미국 그룹임에도 불구하고 당대 프로그레시브 록의 전형으로 불렸던 예스(Yes)나 제네시스(Genesis)같은 영국 그룹의 영향을 받았고 독자적인 사운드를 구축한 캔사스(Kansas)는 70년대 후반 최전성기를 누렸던 클래식 록 그룹이다. 고등학교 동창생인 케리 립그렌(Kerry Livgren, 기타), 데이브 호프(Dave Hope, 베이스), 필 얼트(Phil Ehart, 드럼) 3명이 1970년 결성한 캔사스는 클래식을 전공한 로비 스타인하트(Robby Steinhardt, 바이올린)를 영입하면서 71년 밴드 이름을 화이트 클로버(White Clover)로 바꾸었다가, 1972년 스티브 월쉬(Steve Walsh, 보컬·키보드), 리차드 윌리암스(Richard Wiliams, 기타)가 가입하면서 다시..
K.D. Lang (케이 디 랭) Lang은 어릴 때부터 피아노를 배워 84년 에드몬톤(Edmonton)의 어느 스윙밴드에서 오디션을 거쳐 가수가 된다. 무명시절의 고난을 이기고 84년 데뷔앨범 A Truly Western Experience를 발표하였다. 이 앨범은 컨트리 곡들로 채워져 있으며 이후에도 계속 컨트리와 록을 접목시킨 음악을 전개하여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다. 여성 보컬리스트이면서도 남성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는 K.D. Lang의 음색은 기존 여성의 분위기보다 매우 개성이 짙다. 한마디로 표현할 수는 없지만 우수와 진한 감성이 들어있으며 그녀의 분위기와 어울리는 사운드까지 어우러져 스산하면서도 호쾌한 음악을 표출하고 있다. 여자이지만 흡사 남자가수의 분위기와 사고방식을 갖고 있는듯한 음악느낌을 주고 있는 것이다. 평론가들로부터..
K.C. & The Sunshine Band (케이 씨 앤 더 썬샤인밴드) K.C. & The Sunshine Band는 백인이면서 어려서부터 교회에서 가스펠을 불렀다는 '해리 웨인 케이시(H.W. Casey)'를 중심으로한 흑인.백인 혼합의 이색적인 9인조 대형그룹이다. 76년초 'Get Down Tonight'이래 'That's The Way' 'Shake, Shake, Shake" ...등 디스코의 열풍속에 디스코 일변도의 곡을 연주했는데, 80년 빌보드 1위 히트곡 'Please Don't Go'에 이르러서는 전혀 다른 밴드의 모습을 보여준다. 디스코 스타일을 조금 바꾸고 스트링을 보강한 팝/발라드풍의 이곡은 젊은층에만 구애되지 않고 폭넓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들의 사운드는 마이애미,소울 T.K.Sound라고도 부르는데, 이 사운드는 개방적이고 밝고 카리브해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