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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 아티스트 O ~ Z/[ 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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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xette (록시트) 90년 영화 [Pretty Woman]의 사운드트랙 수록곡 'It Must Have Been Love'로 국내 팬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그룹 록시트(Roxette)는 스웨덴 출신의 팝 밴드이다. 기타리스트 펄 게슬(Per Gessle)과 보컬리스트 마리에 프레드릭슨(Marie Fredriksson)으로 이루어진 남녀 듀오 그룹 록시트는 이목을 끄는 외모뿐만 아니라 팝과 록이 융합된 부르기 쉬운 곡조와 멜로디, 가볍지는 않지만 대중들의 기호에 맞는 음악으로 많은 인기를 얻어 왔다. 뉴 웨이브 밴드인 질렌 피더(Gyllene Fider)라는 그룹에서 연주하며 80년대 초기 솔로 스타로서 이미 유명세를 떨치고 있던 펄과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했던 마리에는 전 아바(Abba)의 매니저였던 토마스 존슨(Thomas ..
Richard Sanderson (리차드 샌더슨) 샹송으로 표현되던 프랑스의 대중 음악이 미국의 로큰롤의 영향을 받으면서 쟈니 알리데이 같은 록 가수가 나왔는가 하면, 70년대 초반 미셀 뽈라레프(Michel Polnaneff) 등에 의해 주도된 ‘후렌치 팝’으로 표현되기에 이르렀고, 그 맥락이 ‘유로 팝’으로 발전하며 리처드 샌더슨(richard sanderson) 등에 이어오고 있다. 영화 『라 붐』의 주제가 'Reality'로 특유의 미성을 들려준 리처드 샌더슨의 노래는, 이 영화가 81년 2월 파리에서 개봉되면서 흥행 수입 1천만 달러, 관객 동원 330만명이라는 경이적인 기록 속에서, 프랑스에 연속 8주간 넘버 원을 독점하는 여세로 그의 인기는 결정되었다. 1953년 3월 5일에 스코틀랜드인 아버지와 프랑스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아코..
Ray Charles (레이 찰스) 레이 찰스(Ray Charles)는 소울 음악에 지대한 공헌을 한 뮤지션이다. 샘 쿡(Sam Cooke), 재키 윌슨(Jackie Wilson)과 함께 그는 이 분야의 개척자로서 커다란 업적을 쌓았으며 한 걸음 더 나아가 가스펠의 영향을 느낄 수 있는 목소리와 컨템포러리 재즈, 블루스, 컨트리를 섞은 1950년대 R&B 음악을 혼합함으로써 흑인 팝 음악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극빈층에서 태어난 레이는 녹내장으로 인해 서서히 시력을 잃기 시작하였으며 7세 때 시력을 완전히 상실하였다. 그는 점자로 음악을 읽고 쓰는 법을 배우기 시작하였으며 학교를 떠날 무렵에는 여러 악기를 능숙하게 다룰 수 있게 되었다. 그는 여러 곳을 전전하면서 자신의 경력을 쌓아갔으며 냇 킹 콜(Nat King Col..
Randy VanWarmer (랜디 밴워머) 1955년 3월 30일 미국 콜로라도주 인디애나 힐즈에서 출생. 67년 차사고로 부친 사망후 영국으로 이사했다 78년 미국으로 돌아와 음악활동 시작. 1979년 발표한 첫앨범 'Warmer'에서 자신이 직접 작곡한 'Just When I Needed You Most'가 빌보드챠트 4위에 랭크 되며 히트. 싱어송 라이터로 활동하며 생애 총 9장의 앨범 발표했으나 첫 앨범외에 나머지는 빛을 못봄. 2004년 1월12일 워싱톤주 시애틀 대학병원에서 백혈병으로 사망.
Righeira (리게이라) 이탈리아 출신의 댄스 듀오 Righeira 리게이라(Michael & Johnson)의 1985년도 전설적 히트곡 . '여름은 지나가고'라는 뜻의 이 곡은 80년대 유로댄스의 열풍, 때 절대적 베스트곡에 들어갈만큼 사람들을 뒤흔들었다. 워낙에 수많은 댄스 버전으로 변형되어 한때 원곡 듣기가 하늘에 별따기만큼 어려웠던 곡들 중 하나. (그만큼 인기가 있었다는 반증되겠다) 굳이 유로댄스의 전성기를 꺼내지않아도 제목만큼이나 여름의 아련한 추억이 눈앞을 스치는 듯한 섹스폰의 멜로디와, 노래가 끝나갈때 즈음은 말그대로 L'estate Sta Finendo'를 반복하며 여름이 그렇게 지나가면서 낙엽 뒹구는 가을이 찾아오는 듯한 쓸쓸함까지 챙겨주는 꼼꼼한 라인은 거의 완벽에 가까운 기승전결을 유지한다고 볼 수 있다.
Ray Peterson (레이 피터슨) 1960년대 초반에 'Corrina Corrina', 'Tell Laura I Love Her' 등의 히트곡을 우리에게 남긴 추억의 가수 레이 피터슨(Ray Peterson)은 1939년에 태어났다. 레이는 소아마비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동안 다른 환자들을 즐겁게 하기 위해 노래를 부르게 된 것이 결정적인 계기가 되어 음악 활동을 시작하였다. 건강을 회복한 후 그는 지방 클럽을 전전하다가 19살 무렵 L. A로 건너가 매니저 스탄 슐만(Stan Shulman)에게 발탁되어 1958년 RCA사와 계약을 체결한다. 4옥타브의 음역을 지녔던 레이는 'Let's Try Romance', 'Fever'를 발표하나 거의 주목받지 못했다. 1959년에 'The Wonder of You'가 미국과 영국에서 톱 30에..
R.E.M. (알이엠) 조지아 대학생이던 Peter Buck, Mike Mills, Bill Berry로 구성된 R.E.M은 1980년 4월 19일 처음으로 콘서트를 가졌다. 이들은 특유의 카리스마나 희한한 스테이지 매너가 아니었더라면 쉽게 잊혀졌을 지도 모른다. 본거지에서 유명세를 얻자마자 그들은 첫 앨범인 [Radio Free Europe]을 Hibtone Records에서 발매하였다. 이 앨범은 비평가들 사이에서 극찬을 받았다. 그러나 그들의 컬트적인 명성은 [Atlantic]이라는 앨범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이 앨범은 비평가들 사이에서 극찬을 받았으며, 전체적으로는 당시 밴드를 둘러싸고 있던 분위기를 반영하듯 아주 음울한 색깔을 풍겼다. 1986년의 [Lifes Rich Pageant]는 밴드의 정치성을 반영하기 시작한 ..
Rainbow (레인보우) 1. 그룹의 탄생 Rock계의 3대 산맥 중의 하나로 불리는 Deep Purple은 새로운 멤버들을 보강하고 74년 앨범 [Burn]을 발표하면서 새로운 음악 스타일을 선보이게 된다. 즉 이전의 직선적이고 격렬한 Hard Rock 대신 Soul, Funk를 도입한 새로운 면모를 선보였다. 이어서 [Stormbringer]를 발표할 때는 음악적 주도권이 새로 가입한 멤버들에게로 많이 넘어가게 된다. 결국 이에 불만을 품은 기타 연주자 리치 블랙모어(Ritchie Blackmore)는 75년 초 유럽 공연 이후 평소 자신들의 공연에 오프닝을 서서 친분이 있던 그룹 Elf의 멤버들을 독일의 스튜디오로 불러 자신의 솔로 앨범 작업에 몰두하였다. 여기서 평소 하고싶던 음악을 순조롭게 녹음한 리치는 결과에 만족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