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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 아티스트 O ~ Z/[ E T 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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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0 Maniacs (텐 싸우전드 매니악스) 대학생 취향의 록음악, 즉 컬리지 록이 어떠한 성향의 음악인가에 대해 알기 위해서는 알이엠(R.E.M.)과 더불어 텐 싸우전드 매니악스(10,000 Maniacs)를 빼놓을 수 없다. 당시 컬리지 록의 흐름은 주로 스로잉 뮤지즈(Throwing Muses), 픽시스(Pixies) 등 주류 팝과는 거리를 두고 있던 '펑크 록' 밴드들이 장악하고 있었다. 이들의 메시지는 대부분 추상적이었고, 표현의 방법은 확실했지만 이미지는 거칠었다. 매니악스는 그러나 추상적인 구호에 그치지 않았고, '포크 록'을 기본으로 한 뉴 웨이브 스타일의 재기 발랄한 음악으로 친근감을 확보하면서 그들과 차별선을 그었다. 이를 가능하게 했던 주인공은 밴드의 간판이자, 화장기 없는 얼굴에 긴치마를 입었던 여성 나탈리 머천트(Natali..
13th Floor Elevators (썰틴스 플로어 엘리베이터스) 65년에 텍사스에서 결성된 오리지날 애시드 락 밴드이다. 이팀을 설명하자면 Roky Erickson을 빠뜨릴수 없다. 그는 어려서부터 피아노, 기타등을 배웠으며 고등학교에 진학을 실패한 후 직업적 뮤지션의 길을 걷는다. 그리고 자신이 만든 곡 You're Gonna Miss Me로 작은 밴드를 하던 도중 13th floor elevators의 멤버이자 퍼쿠션을 담당했던 Tommy Hall에 섭외로 13층에 합류하게 된다. 그리고 You're Gonna Miss Me를 리메이크해 싱글 차트에 오르게 된다. 아직 이당시만 해도 포크락을 가미한 게러지락을 했었지만 이들이 샌프란시스코에 건너가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싸이키델릭 싸운드에 빠져들게 된다. 주요앨범으로는 Bull Of The Woods(1968)가 있다.
10CC (텐씨씨) 맨체스터의 올스타가 모인 '70년대 아트 팝 그룹,10cc 맨체스터를 근거로 활동하던 유명 뮤지션들이 모인 그룹 10cc는 '70년 영국 맨체스터에서 결성된 아트 팝 그룹이다. 보컬리스트이자 기타리스트인 그레이엄 굴드만(Graham Gouldman)은 모킹버즈(Mockingbirds)의 멤버였으며 야드버즈(Yardbirds), 홀리스(Hollies), 제프 벡(Jeff Beck) 등에게 히트곡을 안겨주었던 인물이다. 역시 싱어이자 기타리스트인 에릭 스튜어트(Eric Stewart), 싱어이며 여러 악기를 다루는 케빈 고들리와 롤 크렘은 높은 평가를 받는 연주자들이었다. 처음에는 세션 그룹으로 출발했던 이들은 싱글 'Neanderthal Man'이 히트하면서 10cc가 아닌 다른 이름으로 앨범 [Think..
112 (One Twelve) Gospel, Soul, Hip-Hop을 추구한 112는 Sean "Puffy" combs의 Bad Boy Records에 소속된 뮤지션 중 최초로, 그리고 가장 성공한 Urban Vocal그룹이다. 1996년 발표한 그룹의 셀프 타이틀 앨범은 인기를 얻었고,Puff Daddy와 같은 Bad Boy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했다. Bad Boy 최고의 아티스트들과 다르게 112의 이미지는 깨끗하고, 순수하고, 건전했고, 그것은 그룹이 주류 속에서 더 많은 인기를 얻는데 일조했다. 112의 네명의 멤버 Marvin, Daron, Q, Mike는 조지아주, 아틀란타에 있는 고등학교에서 만났다. 그 4인조는 학교와 지역의 교회에서 공연하기 시작했고, Courtney Sills, Kevin Wales의 주의를 끌었다...
2 pac (투팩) 투팩 샤커(Tupac Shakur)는 하드코어 랩(hardcore-rap)계의 비극적인 상징으로 갱스터 랩(gangsta rap)의 순교자적인 인물이다. 음악활동을 시작할 무렵 그는 디지털 언더그라운드(Digital Undergraound)가 최고의 히트곡을 발표한 후 합류한 2군 랩퍼였기 때문에, 90년대에 가장 결정적인 랩퍼로 부상할 지에 대해서는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다. ​ 그러나 92년 그의 데뷔 앨범 [2Pacalypse Now](92)를 발표하자마자 드라마 [Juice]에 출연하는 등 각광을 받았다. 94년 무렵 투팩은 녹음실에서 보낸 시간에 달하는 시간을 감옥에서 보낸 경력 때문에 랩계에서 가장 논란을 많이 불러일으키는 인물로 스눕 도기 독(Snoop Doggy Dogg)과 맞먹는 정도가 되..
3 Doors Down (쓰리 도어즈 다운) 미국 남부 미시시피의 에스카타파 (Escatawpa)라는 생소한 지역 이름을 단 한 번에 세계 전역으로 퍼트린 이 장본인들은, 언뜻 보기에 그저 또 다른 모던 록을 하는 그룹으로 비쳐지기가 쉽다. 아니 비춰질 것이다. 헤비메틀의 긴 머리도, 달라붙는 청바지도 아닌 허름한 그런지 복장의 지극히 평범한 이들이기에 편견의 꼬리를 물기 십상이다. 기대는 없었다. 물론 차트를 석권한데도, 그건 문제가 아니었다. 너무나도 많은 밴드들이 시류의 방향으로 같이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현실이기에. 그러나 확실한 것은 어디서 많이 들어본 사운드임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신선함을 느끼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확신한다. 혹 사운드가든 (Soundgarden)과 같은 얼터너티브를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 성향을 가지고 있는 ..
4 Non Blondes(포 넌 블론즈) 매력적인 가창력의 여성 보컬리스트 린다 페리의 시원한 창법이 돋보이는 곡 "What's Up"으로 순식간에 팬들을 사로잡은 포 넌 블론즈는 여성 3명에 남성 1명이라는 독특한 구성의 밴드이다. 당초에는 여성들만의 밴드로 출발하였으나 데뷔앨범의 녹음을 끝내고 기타리스트가 현재의 남성 멤버인 로저 로차로 교체되었다. 드러머인 돈 리차드슨은 캘리포니아 주립 대학에서 타악기를 전공한 재원이며, 베이시스트인 크리스타 힐하우스는 뮤지션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악기를 다루기 시작했다. 리더인 린다 페리를 중심으로 모인 이들은 89년 10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첫 리허설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했다. 90년 데모로 제작한 싱글 "Dear Mr. President" 가 지방 방송을 중심으로 호응을 얻으면서 포..
666 '테크노 댄스 붐'을 일으킨 그룹 666이 한국에도 상륙했다. 최근의 댄스 클럽에서 대 유행하고 있는 일명 '도리도리 춤'의 배경음악이 이들의 '아목'. 앨범 제목과 같은 '파라독스'와 '디아블로'도 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하고 있다. 666은 스스로 일컫는 '테크노 퍼포밍 그룹'. 기존의 테크노 그룹들과는 달리 대중 곁으로 가까이 다가왔다는 느낌을 주는 이름이다. 테크노 음악은 21세기 대중음악의 주류로 꼽혀왔지만 실제로 그 주인공인 테크노 뮤지션들은 라이브 공연때도 그저 묵묵히 키보드를 연주하거나 탬버린을 휘두르는 정도였다. 즉 스테이지 매너가 0점에 가까워 대중적인 인기를 얻는데 어려움이 많았다는 것. 테크노 그룹의 기린아로 불리는 프로디지가 다른 그룹들에 비해 폭발적인 인기를 모은 것도 프론트맨인 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