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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 아티스트 O ~ Z/[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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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JAPAN (엑스 재팬) 일본식 발음 : [엑스 자팡]. 일본음악을 전혀 모른다고 할지라도 이들의 음악한번 접해보지 않은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또한, 일본음악을 듣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이들의 음악에 심취해 보지 않은 사람이 아마 없을 것이다. 그만큼 너무나도 유명하고 너무나도 전설적인 존재가 되어버린 일본의 비쥬얼 그룹 X-JAPAN. 현지인 일본에서보다 아이러니하게도 정식적인 루트가 없는 국내에서 그 인기와 열기가 더욱 열광적이고 지속적인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국내 팬들의 그들에 대한 지지도와 정보 공유량은 정말 대단하다. '과연 더 이상 국내에서 X JAPAN에 대해 언급할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이들 정도로 말이다. 하지만 모든 일은 관례가 있고 순서가 있는 법. 만의 한분(?)을 위해서라도 그들에 대한..
X-Ray Spex (엑스레이 스펙스) 1995년 엑스레이 스펙스가 새 앨범 "Conscious Consumer"을 발표했을 때 많은 이들은 너무나 놀라워했다. 1978년 데뷔작 이후 17년만에 공개하는 작품이기 때문이었다. Germ Free Adolescents 과 함께 펑크의 클라이맥스를 보내고 전격 해체한 그들이기에 재결성과 함께 모습을 드러낸 것 자체가 음악팬들, 특히 1970년대의 펑크 족들에게는 진한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정말 이상한 복장(아마 약간의 통통한 몸매를 커버하기 위한 그녀만의 방법인 듯 싶다)과 치열 교정기를 펑크 아이콘으로 내세웠던 폴리 스티렌(Poly Styrene)의 날카로운 비명 소리는 여전했으며, 로라 로직(Lora Logic)의 흥을 돋구는 색소폰 소리는 관록이 더해져 여유가 넘쳐 났다. 차트 흥행을 떠나 다..
XTC (엑스티시) 엑스티시는 1982년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사람들 앞에만 서면 두렵다"는 앤디 파트리지(Andy Partridge)의 대인공포증으로 인해 그들은 공연을 중단했다. 그래서 현재까지 스튜디오에만 머물고 있다. 하지만 어느 누구도 그들에게 따가운 비난의 눈초리를 던지지 않는다. 지난 25년 동안 평단과 팬들은 그들의 결정을 존중하고 기꺼이 따랐다. 항상 우호적이었다. (몇 번의 갈등은 있었지만) 심지어 레코드 회사까지 인정했다. 평단과 팬, 그리고 음악 산업이 그들에게 친절한 이유는 단 하나다. 엑스터시를 경험하는 곳 같은 중독성 강한 음악. 앤디 파트리지와 콜린 몰딩(Colin Moulding)이 만들어 내는 마약 성분이 함유된 곡들은 듣는 이들을 절대 헤어나올 수 없게 만든다. 아마추어리즘과 프..
Xzibit (엑스지빗) Likwit Crew(Tha Alkaholiks, King Tee)의 멤버인 Xzibit은 1995년 한 해 동안 Tha Alkaholiks와 투어를 함께 돌며 오프닝 무대 등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부각시켰다. ​ 이듬해 그는 자신의 데뷔 앨범인 [At the Speed of Life]를 Loud Records에서 발매하였다. 이 LP에는 Muggs, Diamond D, E-Swift등이 프로듀서로 참여하였다. 1998년 두 번째 앨범인 [40 Dayz and 40 Nightz]가 발매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