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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 아티스트 O ~ Z/[ E T C ]

50 Cent (피프티 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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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 센트

 

1976년 뉴욕 퀸즈지역에서 커티스 잭슨(Curtis Jackson)이란 본명으로 태어난 피프티 센트는, 어린 시절 어머니의

사망과 아버지의 가출로 인해 할머니와 함께 살며 순탄치 못한 성장기를 보냈다.

십대시절부터 이미 뉴욕 뒷골목에서 마약상 노릇을 하며(아울러 감옥도 들락날락거리며) 생계를 해결해야 했던 그는,

90년대 중반께 자신이 힙합에 재능이 있음을 발견하며 마약거래를 끊게 된다.

꾸준히 자신의 재능을 연마해 나가던 그는 1996년 Run-DMC의 잼 마스터 제이에게 픽업되며 본격적인 힙합

뮤지션 으로서의 경력을 쌓게 되고, 이윽고 콜럼비아사와 계약을 체결하며 2000년에는 데뷔앨범

[Power Of The Dollar]를 녹음하는등 탄탄대로를 달리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그런 그에게 주어진 것은 달콤한

성공 대신 마약상 시절 쌓은 원한관계로 인한 총알세례. 무려 9발의 총탄을 맞고도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지만,

이때 입은 턱부상으로 인해 그의 발음은 어눌해지고 말았다.

이후 한동안 지 유니트(G Unit)라는 그룹의 일원으로 언더그라운드에서 칼을 갈던 그에게 또 한번의 기회가

찾아오니, 끝내 발매되지 못한 문제의 앨범 [Power Of The Dollar]에서 커트된 3곡의 싱글을 들어본 에미넴이

그에게 관심을 나타낸 것이다.

결국 피프티 센트는 에미넴과 그 후견인 닥터 드레의 조력을 받아 진짜 데뷔앨범 [Get Rich Or Die Tryin']을

작업할 수 있었다. 뒷골목 마약상 시절의 경험을 어눌한 발음으로 생생히 그려낸 이 앨범은 2003년에

빌보드 앨범차트 1위로 데뷔하며, 또 한명의 갱스터 출신 힙합스타의 화려한 탄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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