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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 아티스트 A ~ N/[ J ]

Jim Reeves (짐 리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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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 짐 리브스 (Gentleman Jim Reeves ) 라는 별명으로도 불리오는 짐 리브스는 내쉬빌 사운드 계에서 등장한 가장

걸출한 스타라고 이름해도 손색이 없을것이다.

 

그의 달짝지근한 바리톤 음색과 튀지않는 오케스트라의 반주는 묘하게 뒤섞여 그의 삶 전체를 아우르며 울려퍼지는것 처럼 느껴진다. 그를 좋게 평가하지 않는 비평가들은 종종 듣기 좋게만 만들어진 음악이라며 그의 음악을 컨트리 팝이라고 비아냥 거리기도 하지만, 아무리 그들이라 해도 리브스의 음악을 정말로 많은 이들이 사랑하고 아꼈다는 사실은 부인하기 어려울것이다.

 

물론 리브스의 역량은 1953년 차트 1위를 차지한 "Mexican Joe"와 같이 하드한 컨트리 음악도 소화할수 있지만 아무래도 그는 컨트리 팝에서 가장 빛을 발했다. 그의 전성기라고 할수 있는 1955년부터 10여년의 시간동안 리브스는 컨트리와 팝차트를 끊임없이 오르내렸고 단순히 미국내에서 뿐만이 아니라 1964년 갑작스런 비행기 사고로 사망할때까지 영국를 비롯한 유럽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며 세계적 스타로까지 발돋음 했다.

 

그가 죽고나서도 팬들은 쉽사리 그의 음악을 외면하지 않았고 3년이상이나 계속되는 넘버원 히트곡들을 만드는등 끊임없는 애정을 보였다. 7~80년대에도 그동안의 미발표곡들이 다시 세상의 빛을 보며 인기를 끌었고 발달한 음향기술을 이용하여 데보라 앨런 (Deborah Allen)과의 듀엣곡 "Take Me in Your Arms and Hold Me", 내쉬빌 사운드 계의 인기있는 여가수 팻시 클라인 ( Patsy Cline )과의 듀엣곡 "Have You Ever Been Lonely?"를 만들어 발표하는등 팬들곁에 계속 남아있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1970년에서 84년까지 리브스의 곡이 차트에 오른적은 없다. 그렇지만 그는 1967년 이미 컨트리 음악 명예의 전당에 한자리를 차지했고 미국 컨트리뮤직 아카데미는 1969년 그를 기념하는 상도 제정한바 있다. 더이상 그의 목소리로 나올 미공개 곡도 존재하진 않지만 90년대를 지나면서도 그의 열성적인 팬들은 여전히 남아있으며 16장짜리 박스 세트로 발매된 그의 전집 [Welcome to My World]가 발매될 정도로 그는 사람들의 기억속에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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