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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 아티스트 O ~ Z/[ O ]

Offspring (오프스프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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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스프링

 

 

오프스프링(Offspring)은 84년 결성된 4인조 네오 펑크(Neo-punk) 밴드이자, 미국 남부 캘리포니아(California)

펑크 공동체의 주요 산물로, 90년대 중반 상업적 성공과 함께 펑크(Punk) 음악을 다시 메인스트림으로 끌어올리는데

지대한 공을 세운 밴드 중 하나이다.

보컬리스트/기타리스트인 브라이언 '덱스터' 홀랜드(Brian 'Dexter' Holland)와 베이시스트 그렉 크리셀(Greg Kriesel)을 주축으로 하여 매닉 서브사이덜(Manic Subcidal)이라는 이름으로 출발한 이들은 후에 밴드명을 오프스프링(Offspring)으로 변경하고 [Orange County]에서 조연을 맡았던 기타리스트 케빈 '누들스' 와서맨(Kevin 'Noodles'

Wasserman)과 드러머 론 웰티(Ron Welty)를 최종적으로 영입하여 87년 현재의 라인업을 갖추었다.

이들의 음악은 선배 격인 디센던츠(Decscendents), 어돌레센츠(Adolescents), 배드 릴리젼(Bad Religion)의 선율에

어느 정도 정치적인 내용을 가미시킨 아메리칸 하드코어 펑크(American Hardcore Punk)의 새로운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 밴드의 성향과 접근방식은 80년대 인디 록(Indie-rock)의 전통을 따르고 있지만, 사운드 면에 있어서는

​고동치는 파워 코드와 덱스터 홀랜드(Dexter Holland)의 단조로운 보컬을 들려주는 날카롭고 강력한 헤비메틀 사

운드를 구사하고 있다.

자신들의 레이블인 블랙 레코드(Black Records)에서 발매한 데뷔 싱글 'I'll Be Waiting' 이후 데모곡들이 펑크(Punk)

컴필레이션 앨범에 수록되면서 차차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고, 네메시스(Nemesis)를 통해 데뷔 앨범

[Offspring](89)을 발표했다. 홀랜드(Holland)의 중동 풍의 기타 선율이 조화된 독특한 하드코어(Hardcore)

사운드를 들을 수 있는 이 앨범은 보다 더 원초적이고 강력한 곡들을 수록하고 있다.

6주간의 공연을 마치고 네메시스(Nemesis)에서의 마지막 앨범으로 발표한 EP [Bagdad](89)는 데뷔 앨범에서

들려주었던 잦은 템포변화를 자제하고 보다 발전된 면모를 보여주었다.

펑크 음악의 발전소라 할 수 있는 에피탑 레코드(Epitaph Records)와 계약을 체결한 뒤 오랜 공백을 두고 발표한

2집 [Ignition](93)은 펑크 팬들을 만족시킬만한 날카로움과 메인스트림 팬들에게도 어필할만한 멜로디로 인해

언더그라운드 밴드 추종자들을 양산했다.

​이들의 장인정신을 엿볼 수 있는 'Take It Like A Man'이나 'No Hero' 등을 수록하고 있는

이 앨범은 전작에 비해 보다 풍부하고 기억하기 쉬운 코러스와 여유있는 진행 속도로 홀랜드(Holland)의 가사를

돋보이게 했다.
이 앨범 발매와 거의 동시에 크리셀(Kreisel)은 재무학 학위를, 웰티(Welty)는 전자공학 학위를,

홀랜드(Holland)는 분자생물학 석사학위를 획득하기도 하였다.

메이저 레이블의 계약 제안을 거절하고 다음 해 발표한 3집 [Smash](94)는 펑크(Punk)와 스카(Ska),

하드록(Hard rock)이 적절히 조화된 신선한 사운드로, 디지츠(Didjits)의 커버곡 'Killboy Powerhead'를 비롯하여

신비로운 중동 풍의 기타가 가미된 히트작인 첫 싱글 'Come Out and Play(Keep 'Em Separated)', 'Self-esteem',

'What in the World Happened to You', 'Gotta Get Away'의 연이은 히트를 기록했다.

전형적인 하드코어 템포에 비해서는 다소 느리지만 공격적인 사운드 면에 있어서는

메탈리카(Metallica)와 비견될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사운드를 구사한 앨범이었다.
이 앨범은 같은 레이블 소속인 랜시드(Rancid), 거터마우스(Guttermouth)와의 장기 공연에 힘입어

그 해 말에 플래티넘을 기록했으며, 팬들의 흥분이 가라앉을 무렵 인디

레이블 앨범으로서는 가장 많은 4백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었다.
그 외에도 이들은 영화 [Batman Forever]의 사운드트랙에

댐드(Damned)의 'Smash It Up'으로 참여하여 큰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이 앨범의 성공 이후 이들은 콜롬비아 레코드(Colombia Records)로의 이적을 결정했고, 이로 인해 펑크(Punk)

집단의 상당한 반발을 일으켰으며 에피탑(Epitaph)의 소유주로부터 공개적인 비난을 받기도 했다.
오랜 연기 끝에 콜롬비아(Colombia)에서 발표한 이들의 4집 앨범 [Ixnay and Hombre](97)는 전작과는 달리

멜로디가 가미되지 않은 기타 리프와 홀랜드(Holland)의 보컬로 인해 지루하고 뭔가가 결여된 듯한

펑크 메틀(Punk metal) 사운드를 들려 줄 뿐이었고 결과적으로 실패한 앨범이 되고 말았다.

이들의 최근 앨범인 5집 [Americana](98)는 전작에 비하면 상당히 세련된 앨범으로,

이들의 첫 10위 권 진출곡이었던 'Come Out and Play'를 재현한 첫 싱글 'Pretty Fly (For a White Guy)'를

시작으로 비틀즈의 'Ob-La-Di, Ob-La-Da'를 패러디한 'Why Don't You Get a Job?', 영화 주제곡을 독특하게

리메이크한 'Feelings' 등 상당히 세련된 사운드를 들려주었다.

이들은 펑크의 대중화에 지대한 공헌을 하였으며 현재 여전히 관심 집중의 대상이 되고 있는 펑크 밴드로,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변신하여 그 관심을 붙잡아 둘 것인지에 대한 또 다른 관심들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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