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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 아티스트 O ~ Z/[ T ]

Toto (토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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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년 미국 L.A.에서 결성된 그룹 토토는 '모든 것'을 뜻하는 라틴어 'Totus toti'의 머리글자를 자신들의 그룹명으로 삼아

80년대를 말 그대로 토토의 것으로 만들었다.

멤버 모두가 탁월한 연주 실력을 갖춘 이들은
76년 Boz Scaggs의 명반 'Silk Degree'에서 연주를 담당한 뒤 자신감을

얻어, Boz Scaggs의 앨범에 참여한 Jeff Porcaro(드럼), David Hungate(베이스), Steve Lukather(기타),

Steve Porcaro(키보드), Bobby Kimball(보컬), David Paich(키보드)등 6명의 진용으로 그룹 토토를 출범시켰다.

실제 Steve Lukather 등은 이 Boz 앨범에서의
활동으로 프로로서의 평가를 굳히고 토토에 가입하는 계기를 갖는다.

그들은 78년 10월 'ToTo'라는 셀프타이틀 앨범을 발표하면서 팝계를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데뷔앨범임에도 불구하고

트리플 플래티넘을 기록한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David Paich와 Porcaro형제의 부친은 모두 저명한 뮤지션이었고,

또한 사업동료였다는 점이다. 그 관계에서 David와 Jeff는 어릴 때부터 서로 아는 사이였고 함께 그룹을 하고 있었다.

한편, Jeff의 동생인 Steve Porcaro와 Lukather는 학창시절 친구였고 이둘도 함께 그룹을 하던 사이였다.

이러한 배경도 있고, 데뷔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그룹의 사운드 면에서의 주도권은 역시 양가의 장남인 David Paich와

Jeff Porcaro가 쥐고 있었던 듯 하다. 그 때문에 리듬 및 하모니의 앙상블은 어느 정도 일관되어 있고,

보컬이 대채되든지, Lukather의 기타가 튀어 나가는 부분이 있더라도 그룹으로서의 음악성은 분명히 유지되었다.

이러한 점들도 토토가 현재에 이르기까지 계속되고 있는 요인의 하나로 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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