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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 아티스트 A ~ N/[ F ]

Foo Fighters (푸 파이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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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이란 뜻의 밴드명을 지닌 푸 파이터스(Foo Fighters)는 너바나(Nirvana)의 드러머였던 데이브 그롤(Dave Grohl)이

주축이 되어 95년결성되었다.

 

데뷔 당시 거의 원맨 밴드 형식으로 작사, 작곡, 보컬, 연주까지 혼자 도 맡아 데뷔앨범을 제작했을만큼 데이브 그롤의

음악적 역량이 유감없이발휘되고 있는 밴드이다.

 

얼터너티브를 언더그라운드에서 오버그라운드로 끌어올리며 90년대 초반을 열광시켰던 너바나가 커트 코베인의자살로

해체되어 버리자 데이브 그롤은 한동안 슬럼프에 빠져지냈다.

 

그러나 그처럼 밴드메이트를 잃어버린 펑크밴드 세븐 이어 비치(7 Year Bitch)가 보낸 한 장의 격려 편지를 받고 음악적

열정을 되찾은그는 자신의 밴드푸 파이터스를 조직한다. 어떤 면에서 너바나의 멤버로 활동하​그동안 수많은 레코딩

테잎을 제작해놓았다.

대단한 성공을 거둔 1집 이후 윌리엄 골드스미스가 밴드를 탈퇴하고 엘라니스 모리세트의 밴드에서 활동한 바 있는

테일러 호킨스(Taylor Hawkins)가 새로운 드러머로 가입, 97년에 2집 [The Colour and the Shape](97)를 발표했다.

이 앨범은 데이브 그롤의 원 맨 밴드가 아닌 4인조 밴드로서의 역량을 발휘한 첫 번째 앨범이었다.

 

99년에는 3집 [There Is Nothing Left To Lose]를 발매, 빌보드 모던 록 차트에서 첫 싱글 'Learn To Fly'가 3위에

랭크되는 등 는 동안 데이브 그롤은 커트 코베인의 카리스마에 가려 자신의 재능에 걸맞는 대접을 받지 못했다고

할 수 있는데 이제는 너바나의 드러머로서가 아니라 푸 파이터스의 리더이자 기타리스트, 보컬리스트, 그리고

작곡가로서 1인 4역을 해내고 있다.

 

10살 때부터 기타를 배우기 시작한 그는 어느 날 사촌의 집을 방문한 것이 계기가 되어 본격적으로 음악에

투신하게 된다. 당시 펑크에 푹 빠져있던 사촌의 손에 이끌려 펑크 밴드의 공연을 관람하면서 그의 인생 궤도가

결정된 것이다.

그로부터 몇 년 후 직접 몇몇 펑크 밴드에 가담해 활동하면서 데이브 그롤은 틈틈이 작곡과 스튜디오

녹음을 병행한다.

기타에서 드럼으로 포지션을 바꾼 것은 이 시기 미션 임파서블(Mission Impossible)이라는

하드코어 펑크 밴드에서 활동할 때였다. 그러던 중 친구로부터 너바나라는 밴드가 드러머를 구한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커트 코베인, 크리스트 노보셀릭(Krist Novoselic)과 합류, 3년여에 걸쳐 화려한 밴드 활동을 벌였다.

​그러나 투어와 공연, 레코딩 등 너바나의 일정으로 눈코 뜰 새 없는 시간을 보내던 와중에도 그는 친구인

배렛 존스(Barrett Jones)와 함게 여전히 작곡과 자기만의 스튜디오 레코딩을 꾸준히 계속했고 이런 일련의 작업은

너바나해체 후 푸 파이터스를 결성하는 모태가 되었다.

 

95년 그가 팻 스미어(Pat Smear 기타), 내이트 멘델(Nate Mendel 베이스), 윌리엄 골드스미스(William Goldsmith

드럼) 등과 함께 4인조 라인업을 갖추고 푸 파이터스를 만들었을 당시에 그가 작곡해서 모아놓은 곡은 무려

3,040곡에 달했다.

푸 파이터스의 셀프 타이틀 데뷔앨범 [Foo Fighters](95)는 이 중에서 추려낸 11개의 곡을 수록하고 있다.

​팝적인 멜로디와 대중취향의 펑크팝 사운드를 담고 있는 이 앨범의 녹음을 단 일주일만에 끝마쳤을 만큼

그롤은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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