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ve (파이브)

 

쉽게 그들을 보이밴드라고 부르는데 시비(?)를 걸 사람이 있다. '우리는 보이밴드가 아닌 청년밴드(Lad Band)'라는 션(Sean)의 주장이다. 한마디로 애송이 취급하지 말아달라는 뜻인데 그의 말도 일리는 있다. 션(81년 생)을 제외하고는 모두 성년이기 때문이다.

 

최연소 멤버가 이런 말을 하니 약간 당황스럽지만 어쨌거나 파이브는 보이존이나 백 스트리트 보이즈나 웨스트라이프(Westlife)처럼 무대 위에서 춤과 노래를 선사하는 선남들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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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댄스팝 기세를 살려놓은 스파이스 걸스 뒤에는 밥(Bob)과 크리스 허버트(Chris Herbert) 형제가 있었고, 그들은 새롭게 맨 파워를 터뜨릴 소년들을 찾고 있었다. 3천명의 경쟁자들이 있었는데 2,995명을 떨어뜨린 다섯 명의 주인공들이 바로 에이비스(ABS), 리치(Rich), 제이(J), 스캇(Scott), 그리고 션(Sean)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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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스 걸스로부터 얻은 교훈으로 밥과 나는 새로운 보이그룹을 만들기로 했다. 일반적인 이미지와는 달리

음악적인 자세와 강점을 가진 밴드를 원했다. 그리고 이들 다섯 명을 보았을 때 그들은 음악적으로나 분위기로나

우리가 찾고있는 소년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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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년, 백스트리트 보이즈의 프로듀서였던 (지금은 고인이 된) 데이즈 팝(Denniz Pop)은 이들에게 'Slam Dunk

(Da Funk)'라는 첫 번째 싱글을 선물했고 이는 차트 5위에 등장하는 성공을 거두었다.

셀프타이틀 앨범 [Five](98)는 UK 차트 1위에 올랐고, 자연스럽게 파이브의 이름은 상종가를 이루었다. 하지만

데뷔 앨범에서는 'When The Lights Go Out'와 'Got The Feelin''만이 정상에 근접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물러나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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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여가 지나고 파이브는 두 번째 앨범 [Invincible]을 들고서 돌아왔다. 첫 싱글 'If Ya Gettin' Down'은 차트

2위에 올랐고, 뒤를 이은 'Keep on Movin''은 드디어 이들 최초의 싱글 정상곡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