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팝 아티스트 A ~ N/[ L ]

Leo Sayer (리오 세이어)

반응형

Leo Sayer (리오 세이어)

 

 

리오세이어(Leo Sayer, 본명 Gerard Sayer)는 60년대 후반 런던에 기반을 둔 테라플래인 블루스 밴드(Terraplane Blues Band)에서 음악 활동을 시작해, 70년대에는 아주 세련된 주류 팝 음악으로 당대 디스코계의 상징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인기를 누렸던 아티스트이다.

71년 드러머이자 작곡가인 데이브 코트니(Dave Courtney)와 패치스(Patches)라는 그룹을 결성한 리오는 브리티쉬 팝 

스타인 아담 페이스(Adam Faith)를 만나 그의 후원으로 솔로 아티스트의 길을 걷게 된다. 데이브와 함께 공동 

작업으로 자신의 데뷔 앨범을 녹음하던 중 그들은 로저 달트레이(Roger Daltrey)의 앨범에도 곡을 쓰게 되었고, 

로저의 최고 히트곡인 'Giving It All Away'를 탄생시킨다.

리오의 데뷔싱글인 'Why Is Everybody Going Home'은 불행히도 별 반응을 얻지 못했지만, 73년 싱글 'The Show Must Go on'이 UK 차트 1위에 오르면서 이에 힘입어 첫 앨범 [Silverbird](74)를 발매하게 된다. 같은 해 [Just a Boy]를 발표한 그는 'Long Tall Glasses (I Can Dance)'로 처음으로 미국 차트에 진입해 톱 텐에 오르는 성과를 거둔다.

[Another Year](75)까지 데이브와 함께 작업했던 그는 새로운 작곡 파트너인 프랭크 퍼렐(Frank Furrell)을 

맞이해 [Endless Flight](76)를 발표, 'You Make Me Feel Like Dancing', 'When I Need You'의 히트로 플래티넘을 

기록하는 대 성공을 거두었으며, 'You Make Me Feel Like Dancing'으로는 그래미 최고 R&B 송(Best R&B Song)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다.

그러나 70년대후반에는 별다른 히트곡 없이 상업적으로도 침체기에 접어든다. 80년대 초반 'More Than I can Say'로 UK 차트 2위를 기록하고, 81년 'Living in a Fantasy', 83년 'Till You Come Back to Me' 등으로 차트에 진입하며 간간이 히트곡들을 발매한 그는 90년 [Cool Touch]를 발매하기 전까지 레코딩 업계에서 한동안 자취를 감추었다.

90년 EMI와 계약하여 70년대의 영화를 다시 누리기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친 리오는 93년 [The Show Must Go on: The Leo…]를 비롯한 일련의 편집앨범들을 발표했다. 싱어송라이터로서 디스코 댄스에서 감미로운 러브송에 이르기까지

다양성을 구가하고 있는 리오 세이어는 지금도 여전히 앨범제작과 공연에 몰두하며 중년의 음악인으로서 성숙한 음악

세계를 지속적으로 펼쳐가고 있다.

반응형

'팝 아티스트 A ~ N > [ L ]' 카테고리의 다른 글

Lacy J. Dalton (래시 제이 달튼)  (0) 2021.06.11
Lian Ross (리안로즈)  (0) 2021.06.02
laura fygi (로라 피지)  (0) 2021.05.18
Lara Fabian (라라 패비언)  (0) 2021.05.08
LeAnn Rimes (르앤 라임즈)  (0) 2021.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