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대의 록큰롤 기타를 전 세계로 전파한 록큰롤 기타 파이오니어 척 베리는 Charles Edwards Berry를 본명으로 1926년 10월 18일 미국 미주리 주의 세인트루이스에서 태어났다. 처음에 그는 노래를 좋아해 성가대의 일원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는데 이때가 6살 때였다. 기타를 익힌 것은 고교시절인 데 이때부터 그는 그룹을 만들어 연주를 하곤 했다. 당시 그의 우상은 찰리 크리스쳔, 루이스 조던, 티 본 워커 등이었다.
52년에 척 베리는 자신의 캄보를 결성하고 시카고로 진출하였다. 그리곤 우연한 기회로 무디 워터스의 콘서트에 출연해 알려졌고, 그의 재능을 간파한 무디 워터스는 그를 레코드사에 소개해 주었다. 이렇게 해서 척 베리는 Chess레코드사와 계약을 맺고 55년 'Maybeline'을 발표해 전 미국을 떠들썩하게 만든다.
'Maybeline'을 필두로 해서 척 베리는 'Sweet Little Sixteen', 'Johnny B. Good' 등의 명곡들을 계속 터트리며 50년대와 60년대의 록큰롤 기타 기류를 휘어잡았다. 70년 초에도 척 베리는 'My Ding A Ling'으로 히트차트 1위에 올라 변함없는
인기를 보여주었다. 음악활동 이외에도 척 베리는 자신의 음악인생을 담은 영화 [록큰롤 만세]에도 출연했고, 자서전까지 발간한 바 있다.
척 베리의 출현은 록큰롤 기타의 진정한 시작이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그가 주법적인 측면에서 록큰롤 기타사에
끼친 영향은 결정적이다. 이른바 ‘더블노트 벤딩’에 의한 런 주법 형태의 경쾌한 반복 프레이즈는 그가 처음 시작한
것으로 이후 록큰롤 기타 애드립의 필수적인 주법이 되었다.(이것은 현재의 헤비메틀 기타에서도 활발하게 사용되는
중요한 기술이기도 하다.) 또한 'Johnny B. Good'같은 곡에서처럼 록의 리프 패턴을 다지는 데 일익을 담당하기도 했다. 그 외에도 독자적인 피킹 스트로크 기술은 이후의 얼터네이트 피킹발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음악적인 측면 외에 쇼맨 쉽에 있어서도 그는 매우 뛰어났다. 무대에서 보여주는 특유의 오리걸음(Dulk-Walk)에 의한
스테이지 액션은 지금까지도 척 베리의 트레이드마크가 되고 있다.
1980년대까지 왕성한 활동을 해왔으나 80년대 들어서 그의 인기는 하락세로 접어들기 시작했다. 그러나 록을 좋아하는 요즘의 신세대 매니아들 사이에서 그는 여전히 인기 있는 뮤지션으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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