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n Gillan (이안 길런)

 

 

 

클래식 메틀의 보이스를 가지고 있는 이안 길런(Ian Gillan)은 솔로 가수로서 뿐만이 아니라 딥 퍼플(Deep Purple)과

블랙 사바스(Black Sabbath)의 리드 싱어로도 잘 알려져 있다.

 

1945년 미들섹스 주의 혼슬로우에서 태어난 그는 60년대 대부분을 문샤이너스(Moonshiners), 자벨린스(Javelins),

에피소드6(Episode6) 등을 비롯한 수많은 록밴드에서 활동하면서 보냈다.

 

69년 당시까지 메인스트림 록밴드로 명성을 날리던 딥 퍼플에 길런이 영입되면서 딥 퍼플은 하드록으로의 전향을 꾀했다. 그때부터 딥 퍼플은 70년대 하드록 계의 거목이 되었으며 [Deep Purple in Metal], [Machine Head], [Made in Japan]같은 앨범은 80년대 헤비메틀계의 청사진이 되었다.

 

길런은 팀 내 불화로 1973년에 밴드를 떠나 76년에 그의 첫 솔로앨범인 [Child in Time]을 발매했는데, 이 앨범은 재즈의 성향이 강해 예전 밴드의 이미지를 완전히 씻어낼 수 있었다.

 

재즈 풍의 앨범을 몇 장 더 발표한 후에, 길런은 자신의 이름을 단 밴드를 창설하기 위해 뮤지션들을 불러모았다. 새로 결성한 길런 밴드(Ian Gillan Band)는 그 후에 몇 장의 앨범을 더 발매했고, 83년 길런이 블랙 사바스(Black Sabath)를

조직해 [Born Again]을 발표할 때까지 활동을 계속했다.

 

그는 뛰어난 가창력의 소유자였지만 동료 의식 부족으로 언제나 밴드에서 오래 버티지 못하고 다시 밴드를 탈퇴하고

말았다.

이후에 그는 6장의 솔로 앨범을 더 발표한 후 84년에 딥 퍼플을 재결합시켰다. 그의 최근작은 98년에 발표한 [Dreamcatcher]이다. 길런 밴드가 1977년 영국에서 가졌던 라이브 공연의 실황음반 [Live at The Rainbow]도 98년에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