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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 아티스트 A ~ N/[ D ]

Destiny's Child (데스티니스 차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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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LC의 에서 그 가능성을 보여준 미래 지향적이고 사어버틱한 R&B/Hip-hop사운드는 '흑인 음악의 미래를 제시했다.'라는

찬사를 받았고 데스티니스 차일드(Destiny's Child)는 TLC와 함께 이 가능성을 현실화시킬 존재로서 주목받아왔다.

그러나 그룹 해체설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아무 소식이 없는 TLC와는 반대로 이들은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하며 차트

의 상위권을 지배하고 있다.

 

가장 최근의 싱글인 'Independent women Pt.1'에 이르기까지 이들이 거둔 성과는 실로 대단한 것이다.

데스티니스 차일드는 1997년 영화 에 삽입된 'Killing time'으로 팝계에 처음으로 등장했다. 하지만, 큰 주목은 받지 못한

조용한 신고식이었다.

이 후 이들은 저메인 듀프리(Jermaine Dupri), 테리 티(Terry-T), 빈센트 허버트(Vincent Herbert)등의 초호화 프로듀서들

을 기용하여 제작한 셀프 타이틀 데뷔 앨범을 1998년에 발매했다.

그룹은 수록곡 중 푸지스(Fugees)의 와이클레프 장(Wyclef Jean)이 프로듀스하고 리믹스한 싱글 'No, no, no(pt.2)'의

큰 히트(미국과 영국에서 차트 10위권 진입)에 힘입어 성공적으로 팝계에 입성했다.

그 결과, 이들은 에서 3개 부문을 수상하는 비평적 성공도 거두었다.

 

1999년 7월에 발매된 은 '소포모어 징크스'라는 음악계의 속설을 완전 무력화시키는 결과를 일구어냈다. 멤버들의

향상된 보컬능력과 TLC의 을 통해 미래 지향적 R&B사운드의 모델을 제시해 준 케빈 브리그스(Kevin "She'kspere"Briggs)

의 만남이 시너지 효과를 자아낸 것이다. 'Bills, bills, bills'와 'Say my name'같은 싱글들(빌보드 차트 1위)이 이것을 잘

설명해준다. 결국 현재까지 앨범은 700만장이라는 대성공을 거두고 있다.

 

2집 이후, 창단 멤버인 라타비아 로버트슨(LaTavia Robertson)과 르토야 러케트(LeToya Luckett)가 팀을 떠나고 파라

프랭클린(Farrah Franklin)과 미셸 윌리엄스(Michelle Williams)가 새로 들어왔다. 리더인 비욘세의 아버지가 매니저를

함에 따라 생기는 이익 분배 문제가 원인이라는 소문이 나돌았다. 새로운 라인업으로 참여한 여러 행사가 끝날 무렵,

이번엔 파라 프랭클린이 팀을 탈퇴했다. 멤버 충원은 없었고 3인조로 지금까지 활동을 계속 하고 있다.

 

최근에 이들은 영화만큼 화려한 라인업으로 구성된 <미녀 삼총사>의 사운드트랙에 수록된 싱글 'Independent women

Pt.1'으로 뱅글스(Bangles)의 'Eternal flame' 이후 최초로 영미 차트의 정상에 동시에 등극하는 여성 그룹이 되는 등 최고

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2001년에 발표한 로 더욱 힘있는 보컬과 사운드를 선보이며 인기몰이를 계속하고 있다.

 

'흑인 미녀 삼총사'? 1, 2집과 싱글들을 거쳐 최근작인 3집까지 이들의 보컬, 작곡능력은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멤버 전원이 아직 20살도 채 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들의 '성숙함'은 놀라움으로 다가온다. 많은 사람들이

데스티니스 차일드를 '흑인 음악의 미래'로 점치는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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