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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 아티스트 A ~ N/[ D ]

Dio (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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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o는 로니 제임스 디오(Ronnie James Dio)에 의해 83년에 조직된 정통 헤비메틀을 들려주는 밴드이다. 리더이자 보컬인 디오는 어렸을 때는 클래식 트럼펫을, 청소년기에는 베이스를 연주하다가 70년대 초 그룹 Elf에 가입하여 활동하게 된다.

Rock의 3대 산맥 중 하나인 대 그룹 Deep Purple의 오프닝 밴드로 공연에 동반하던 중 Deep Purple의 기타 연주자인 리치 블랙모어(Ritchie Blackmore)에게 인정을 받고 그의 권유로 75년 Rainbow에 가입하여 힘차고 거친, 그 자체로 헤비메틀의 전형인 보컬을 전세계에 알리게 된다.

몇 장의 앨범을 발표한 뒤 음악적 차이로 탈퇴한 그는 이번엔 역시 Rock의 3대 산맥 중 또 다른 대그룹인 Black Sabbath에 80년 가입하여 명성을 더욱 널리 알림과 동시에 슈퍼 그룹에만 참가하는 거물로 알려지게 되었다.
역시 음악적 차이로 82년 탈퇴하고 비로소 자신의 그룹 디오(Dio)를 결성하게 되었다.

멤버는 먼저 Black Sabbath에서 데리고 나온 드러머 비니 어피스(Vinny Appice)와 Rainbow 시절 호흡을 맞췄던 옛 동료 지미 베인(Jimmy Bain), 그리고 지미 베인이 찾아낸 북아일랜드 출신의 속주 기타리스트 비비안 켐밸(Vivian Campbell)로 구성되었다.
과거 Rainbow의 기타 연주자인 리치 블랙모어(Ritchie Blackmore)가 오랜 Deep Purple 시절을 박차고 나와 자신의 그룹 Rainbow를 조직한 초기에 자신의 음악 생애 최대의 전성기를 달린 것과 마찬가지로 디오 역시 오랜 그룹 소속 생활을 마감하고 자신의 그룹을 결성 한 뒤 발표한 초기의 세 앨범 [Holy diver](83년), [The Last in Line](84년), [Sacred Heart](85년)에서 음악적 성향이 가장 무르익은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이 앨범들에서는 80년대 헤비메틀의 정통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순수하고 격렬한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캠벨의 날카롭고 공격적인 연주는 디오의 거친 보컬과 또 다른 조화를 이루어 과거 Rainbow, Black Sabbath와는 또 다른 맛을 내고 있다.

80년대 중반에는 아프리카 난민을 돕기 위한 자선 앨범 [Hear and Aid]를 기획하고, 영화 사운드 트랙으로 'Hungry for Heaven'을 [Vision Quest]에, 'Hide in the Rainbow'를 [Iron Eagle]에 수록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한다.

이렇듯 전성기를 달리던 디오는 3집 발표 후 투어에서 기타 연주자 켐밸이 탈퇴하면서부터 음악적으로 매너리즘에 빠진 모습을 보이는 등 하강의 길을 걷게 된다.
Geoffria 출신의 새 기타리스트 크레이그 골디(Craig Goldy)와 실황 앨범 [Intermission](86년), [Dream Evil](87년)을 발표하였으며, 89년 멤버 전원 교체의 진통 속에 오디션으로 선발한 새 기타리스트 로완 로버트슨(Rowan Robertson)과 90년 [Lock up the Wolves]를 발표하지만 주목을 받지 못하고 만다.
91년 Black Sabbath와 잠깐 재결성하였으나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였고, 93년 강력한 기타 연주를 들려주는 트레이시 지(Tracy G)와 함께 'Strange Highway'를 발표하여 그룹 디오로서 재출발하게 된다.

시대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정통 메틀을 고수한 디오는 이후 [Angry Machine]을 발표하고, 98년엔 실황 앨범 [Inferno: the Last in Live]를 발표한다. 관련 그룹 디오가 거쳐온 그룹들을 빼 놓을 수 없다.
70년대 초의 Elf, 70년대 후반의 Rainbow, 80년대 초의 Black Sabbath에서의 그의 보컬과 그룹 디오의 음악을 대조하는 것은 재미있다.

 

이 외에 베이스인 지미 베인이 조직했던 Wild Horses, 기타인 비비안 켐벨이 있던 Sweet Savage, 그의 후임이었던 크레이그 골디가 있던 Geoffria의 음악을 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특히 비비안 켐벨의 디오 시절 연주와 탈퇴 후 가입한 Def Leppard에서의 연주를 대조해 보는 것도 재미있고, 드럼 비니 어피스의 형인 카마인 어피스(Kamine Appice)의 연주도 기회가 닿으면 찾아 들어보는 것도 좋다.
현재 베이스로는 앨범 제작에만 제프 필슨(Jeff Philson)이 참가하고 있는데 그는 도켄(Dokken)에서도 활동하는 2중 생활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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