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팝 아티스트 A ~ N/[ F ]

Faith Hill (페이스 힐)

반응형

 

 

 

 

수퍼모델 못지 않은 몸매에 카메론 디아즈를 연상시키는 외모. 그러나 그를 비디오형 뮤지션으로 폄훼 하는 이는 없다.‘낡은 음악’이란 컨트리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고 록과 팝을 과감히 뒤섞는 음악적 안목으로 팬들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힘있고 박력 있는 가창력에 객석을 사로잡는 카리스마, 스타로서의 끼를 접목시킬 줄도 안다.

데뷔앨범 [Take Me As I Am]은 더블 플래티넘을 기록했고 6년 동안 그의 앨범 판매는 1,100만장을 넘어 8곡이 넘버원 싱글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샤니아 트웨인과 함께 새세기 컨트리음악계를 이끌어갈 재목으로 평가받는 힐의 앨범은 2, 3년 전부터 미국에서 거세게 일고 있는 ‘퓨전 컨트리’ 바람을 반영하고 있다. ‘퓨전 컨트리’는 70년대 이후 록과 힙합에 대중 음악의 주도권을 빼앗긴 컨트리가 들고 나온 자구책. 90년대 중반 이후 리언 라임스, 샤니아 트웨인, 페이스 힐이 이 조류를 이끌고 있다. 특히 리언 라임스는 컨트리 가수로는 오랜만에 빌보드 신인상(97년)을 받아 ‘뉴 컨트리’시대의 개막을 알렸고, 캐나다 출신의 중견 여가수 샤니아 트웨인은 그 바람의 견인차였다.

페이스 힐은 이같은 ‘퓨전 컨트리’ 바람의 정점에 서 있다. 특히 그는 95년 [피플]지가 선정한 ‘가장 아름다운 인물 50인’에 뽑힐 만큼 빼어난 미모로 틴 에이저 시장을 공략하고 있어 잠재적인 폭발력이 엄청나다.
트웨인이 얌전하고도 정통적인 컨트리를 하는 데 반해 힐은 더욱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노선을 취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혹자는 섣불리 ‘컨트리음악의 르네상스’로 단정짓기도 하는데 그 선봉에 힐이 서 있음은 누구도 부정하지 못할 것이다.

 

 

 

반응형

'팝 아티스트 A ~ N > [ F ]' 카테고리의 다른 글

Faith Evans (페이스 에반스)  (0) 2020.10.26
Freddie Aguila (프레디 아길라)  (0) 2020.10.08
Faith No More (페이스 노 모어)  (0) 2020.09.02
Falco (팔코)  (0) 2020.08.18
Fastball (페스트볼)  (0) 2020.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