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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 아티스트 O ~ Z/[ W ]

Wallflowers (월플라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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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밈없고 흥겨운 로큰롤에서 완숙한 발라드, 소울풀한 감각이 융화된 멜로디와 인간으로부터 끌어낼 수 있는 모든 감정을 집결한 가사. 이것이 밥 딜런(Bob Dylan)의 아들 야곱 딜런(Jacob Dylan) -사실상 그는 자신의 이름 앞에 아버지의 명성이 언급되는 것에 거부감을 표시했고, 그의 음악 경력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여러 인터뷰를 통해 피력한 바 있다- 이 이끄는 얼터너티브 록 밴드 월플라워즈(Wallflowers)의 정체성이다.

 

92년, 미디(MIDI) 시대에 정통 로큰롤 감각을 지닌 셀프타이틀의 데뷔 앨범으로 신인답지 않은 깊이 있는 음악을 선보였다는 격찬을 받은 월플라워즈는 싱어송라이터이자 리듬 기타를 맡고 있는 야곱 딜런, 라미 자페(Rami Jaffee, keyboard inc. Hammond B3, piano), 기타리스트 토비 밀러(Tobi Miller), 베이시스트 바리에 매과이어(Barrie Maguire), 드러머 피터 야노위즈(Yanowitz)로 결성되었다.

 

90년대 초기에 결성된 이들은 클럽가에서 잼 연주를 하면서 영혼을 울릴 정도로 느낌이 살아있는 음악에 목말라있던 대중들에게 크게 어필했다.

 

초기 연주활동을 하면서 선보인 'Ashes to Ashes', 'Sugarfoot', 'Be Your Own Girl' 등의 주옥같은 곡들로 데뷔 앨범을 발매한 이들은 풍부한 상상력과 성숙하면서도 특출한 음악적 재능을 선보이게 된다.
그러나 월플라워즈는 평론지의 호평에도 불구하고 이에 필적할만한 상업적 성공은 구가하지 못했고, 원년 멤버에서 야곱과 라미를 제외한 다른 멤버들은 마이클 워드(Michael Ward, 리드 기타), 그레그 리칠링(Greg Richling, 베이스)으로 교체된다.

 

당시 임시 드러머로 메트 챔버레인(Matt Chamberlain)을 기용하여 [Bringing Down The Horse](96)를 발표한 월플라워즈는 매끄러운 기타주법이 돋보이는 '6th Avenue Heartache', 펑키 오르간(funky organ)과 도브로(dobro, 금속제의 공명 장치가 있는 기타)가 조화를 이룬 'one Headlight', 강한 드럼 연주의 'The Difference', 야곱의 뛰어난 작곡솜씨가 발휘된 'Invisible City'로 라디오 방송가에서 히트행진을 하며 인기 그룹으로 부상한다.

 

98년 'one Headlight'로 그래미 최고 록음악(Best Rock Song), 최고 록 보컬 그룹(Best Rock Performance by a Duo or Group with Vocal) 부문을 수상한 월플라워즈는 현재 드럼에 마리오 칼리어(Mario Calire)를 영입해 꾸준히 다음 앨범을 위한 레코딩 작업과 순회 공연에 몰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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