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r가의 세 자매와 그들의 오빠로 이루어진 남매 그룹인 Corrs(보컬리스트 Andrea, 드러머 Caroline, 바이올리니스트 Sharon, 기타리스트 겸 키보디스트 Jim)는 밴 모리슨, U2, 시네이드 오코너, 크랜베리스로 이어지는 아일랜드의 화려한 혈통을 이어나가고 있는 그룹이다. 이들은 아일랜드 특유의 전통 음악에 컨템포러리 팝/록을 섞어 편안하면서도 독특한 개성의 음악을 만들어 냈다.
코어스는 1991년 결성되었으나 몇 년 동안은 지역 밴드로서만 활동하였다. 1994년 미국 대사의 아일랜드 방문을 계기로 하여 그해 열린 보스톤 월드컵 경기에서 기념 공연을 가진 코어스는 보다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게 된다.
이들의 음악은 많은 사람들에게 친화력을 발휘하였다. 코어스는 1996년 셀린 디온의 투어에서 보조 출연 밴드로 무대에 서는가 하면, 역시 그해 열린 애틀란타 올림픽에서도 공연 무대에 오르며 널리 이름을 알렸다.
데이빗 포스터가 프로듀스에 참가하였으며 미국의 레코드사에서 발매된 코어스의 데뷔 앨범 [Forgiven, Not Forgotten]은 전세계적인 인기를 모았는데, 14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함으로써 아일랜드 출신 그룹들 중에서는 가장 성공적인 데뷔 케이스 중 하나가 되었다.
1998년에 발매된 두 번째 앨범 [Talk on Corners]는 역시 그해 초부터 대단한 화제거리가 되었다. 발매되자마자 영국 팝 앨범 차트 정상에 올랐고, 이들의 데뷔 앨범까지 차트에 재등장해 2위를 차지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1999년에는 언플러그드 앨범으로 특유의 맑은 음악성을 여과 없이 담아냈는데, 코어스 본인들의 곡들뿐만 아니라 메리 블랙의 'No Frontiers', R.E.M.의 'Everybody Hurt' 등이 리메이크되어 수록되었다.
이들의 매력은 세 자매의 맑고 고운 목소리가 만들어내는 뛰어난 하모니, 그리고 대중적인 팝 사운드에 아일랜드 민속악기인 틴 휘슬이나 아이리시 바이올린 등을 적절하게 조화시킴으로써 만들어지는 독특한 이미지 등에 있다.
한편 Andrea Corr는 1991년 영화 [The Commitments]에 단역으로 출연한 적이 있었는데, 5년 뒤 [Evita]에서 또 다시 배역을 맡아 배우로서의 역량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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