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결성 : 1983년
활동 시기 : 1980, 1990년대
멤 버 : 마이클 스위트(Michael Sweet, 보컬, 기타), 오즈 폭스(Oz Fox, 기타),
팀 게인즈(Tim Gaines, 베이스, 키보드), 로버트 스위트(Robert Sweet, 드럼)
스트라이퍼는 섹스와 쾌락을 주요 코드로 하던 1980년대 메탈 필드에 일대 충격을 던졌던 4인조 메탈 밴드이다.
가사에 여자와 마약을 빼고는 소통이 불가능한 시절에 이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면에 내건
'착한 록음악'을 표방하고 나서 화제를 모았다.
성경에 근거한 신실한 노랫말과 멤버들의 말쑥한 용모는 철저히 사탄의 자식들로 취급받고 있던
헤비메탈 진영의 이미지 개선에 크게 기여하기도 했다.
마이클 스위트, 오즈 폭스, 팀 게인즈, 로버트 스위트로 팀을 이룬 스트라이퍼는
1984년 대망의 데뷔작 을 내놓고 본격적으로 포교 활동에 투신했다.
초년병들의 풋풋함이 묻어 나오는 이 음반은 마니아들 사이에 신선한 반향을 몰고 왔으나
그다지 큰 임팩트를 동반하지는 못했다. 전환의 계기가 된 작품은 2집 였다.
빌보드 앨범차트 100위권에 진입(86위)한 이 앨범의 성공으로 스트라이퍼는 인기 메탈 그룹으로 도약하게 된다.
후속작 이 몰고 온 회오리는 더 거대했다.
첫 골드 레코드가 된 이 음반은 전미차트 32위에 랭크되는 기염을 토했으며, 'Calling on you', 'Free', 'All of me', 'Honestly' 등 수많은 애청곡들을 쏘아 올렸다.
특히 싱글로 발표되어 23위를 차지한 'Honestly'는 지금까지도 가장 사랑 받는 스트라이퍼 레퍼토리로 남아 있다.
이 곡은 김경호의 애창곡으로 알려져 국내에서도 뒤늦게 인기를 끌기도 했다.
1988년의 역시 전작에 맞먹는 전과를 올리며 'Always there for you'(71위), 'I believe in you'(88위) 등의
히트 넘버들을 배출했다.
마이클 스위트의 애절한 창법이 일품인 발라드 'Lonely'의 인지도도 만만치 않았다.
이들은 이듬해 범지구적인 인기를 바탕으로 국내에서 콘서트를 갖기도 했는데,
이는 대한민국 역사상 첫 헤비메탈 공연으로 기록되었다.
계속해서 상승 곡선을 그리던 그룹의 시야에 안개가 끼기 시작한 시기는 1990년 5집 를 발표한 전후부터였다.
기존의 크리스천 모범생 이미지를 포기하고 '법을 어기며'라는 음반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와일드하고 터프한
모습'을 부각한 이들은 쓰디쓴 실패를 맛보았다.
유력 록 저널이 이들의 마약 복용설을 제기하고 나선 것. 그때부턴 쇠락만이 이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룹의 중추 마이클 스위트가 1991년 베스트 음반 을 끝으로 탈퇴하면서 그룹은 짧았던 전성기를 마감했다.
마이클 스위트는 이후 3장의 음반을 공개하면서 솔로가수로서의 길을 걷고 있다.
이들은 현재 새로운 베스트 앨범의 출시를 위해 함께 작업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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