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팝 아티스트 A ~ N/[ M ]

Moody Blues (무디 블루스)

반응형

30년이 넘는 세월동안 대서양을 오가며 대중적인 인기를 누렸던 무디 블루스는 섬세하고 아름다운 멜로디라인을 무기로

하는 서정파 심포닉록계의 파이오니어였다.

64년 5월 영국의 버밍엄에서 출생한 무디 블루스는 저스틴 헤이워드(Justin Hayward 기타, 키보드, 보컬), 존 럿지

(John Lodge 베이스, 키보드, 보컬)의 보컬과 코러스, 그리고 마이크 핀더 (Mike Pinder)의 건반을 기반으로 클래시컬한

선율과 포크풍의 서정성을 안겨주었다.

무디 블루스는 본래 R&B 밴드로 출발했으나 드보르작의 교향곡 '신세
계'의 영감을 빌어 런던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와

함께 완성했던 데뷔앨범 [Days Of Future Passed]를 기점으로 전격적인 음악적 변신을 이루었고 'Nights in White

Satin', 'Question', 'Melancholy Man', 'Isn't Life Strange' 등과 같은 명곡들을 즐비하게 토해냈다.

 

 

교향악을 떠올리게 만드는 무디 블루스의 사운드는 버클리 제임스 하베스트, 디 에니드 같은 후배밴드들에게 모범이 되기도 했는데 특히 보컬파트와

더불어 밴드의 트레이드 마크였던 마이크 핀더의 멜로트론은 무디 블루스의 사운드 메이킹에 있어 키포인트로 작용했다.

로버트 프립과 함께 멜로트론의 활용범위를 극대화했던 마이크 핀더는

톤이 다른 여러개의 멜로트론 선율을 순차적으로 오버랩시켜 나가거나

동시에 울리게 함으로써 오케스트라를 방불케하는 화려한 멜로디라인을

구축하는데 탁월한 센스를 발휘했으며 멜로트론을 사용했던 대부분의

뮤지션들에게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

(마이크 핀더는 앨범 [Octave]

레코딩 후 밴드를 떠났고 그의 후임으로 패트릭 모라즈(Partick Moraz)

가 예스(Yes)로부터 이송되어 왔다.)

서정파 프로그레시브록을 선호하는 이들에겐 무디 블루스가 남긴 전작 중 어느 것 하나 버릴게 없을 정도로 이들은

세월에 관계없이 변치않는 완벽한 아이덴티티를 지닌 밴드였다.

 

 

 

반응형

'팝 아티스트 A ~ N > [ M ]' 카테고리의 다른 글

Monica(모니카)  (0) 2020.07.21
Mono (모노)  (0) 2020.07.11
Morten Harket (모튼 하켓)  (0) 2020.06.21
Motley Crue (머틀리 크루)  (0) 2020.06.21
Mr. Big (미스터 빅)  (0) 2020.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