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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 아티스트 A ~ N/[ J ]

Juice Newton (쥬스 뉴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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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el of the Morning', 'Queen of Hearts'로 잘 알려져 있는 컨트리 싱어송라이터 주스 뉴튼(Juice Newton, 본명 Judy

Kay Newton)은 기본 컨트리 리듬에 60년대의 팝과 록을 접목한 팝 크로스오버 편곡으로 80년대 초신예스타로 두각을

나타낸 이후 오래도록 사랑받고 있는팝 아티스트이다.

 

고등학교 입학 기념으로 어머니로부터 기타를 선물 받고 포크 음악에 심취하게 된 주스 뉴톤은 대학시절 아르바이트로

커피 하우스에서 포크 음악을 연주하게 된다.

​당시 기타리스트이자 작곡가인 오타 영(Otha Young)을 만나 딕시 피치(Dixie Peach)란 포크 록 밴드를 결성해 북부 캘리

포니아의 여러 바에서1년 남짓 연주활동을 하였으며, 딕시 피치가 해체되자 주스 뉴튼과 오타 영은 주스 뉴튼 앤 실버

스퍼(Juice Newton & Silver Spur)라는 듀오 그룹을 결성하고 컨트리 음악으로 지역에서 명성을 쌓게 된다.

그러나 작은 명성에 힘입어 75년 RCA 레코드사에서 발표한 셀프 타이틀의 데뷔 앨범과 뒤이은 [After the Dust Settles]

(76), [Come to Me](78)까지 별다른 반응을 얻지 못하고 저조한 판매고를 올린 그룹은 결국 해체하게 된다.

 

그러나 그룹 해체 후에도 주스 뉴튼과 오타 영은 공동으로 주스 뉴튼의 솔로 앨범 작업을 했고, 데뷔 앨범

[Well Kept Secret]의 'It's A Heartache'로 팝 차트에 처음으로 진입하게 된다.

 

첫 앨범과 두 번째 앨범 [Take Heart]는 별다른 인기를 얻지 못했지만 81년 발표한 [Juice]에서는 예전 칩 테일러

(Chip Taylor)의 곡을 리메이크한 'Angel of the Morning'이 팝 차트와 컨트리 차트 4위에 올랐다.

 

뒤이은 'Queen of Hearts'가 팝 차트 2위, 컨트리 차트 14위에 오르면서 주스 뉴튼은 떠오르는 신인의 물망에 오르게

되었고, 세 번째로 싱글 커트된 'The Sweetest Thing (I've Ever Known)'이 컨트리 차트 1위, 팝 차트 7위에 오르면서

앨범은 플래티넘을 기록한다.

 

82년에 발표한 [Juice, Quiet Lies]에서는 팝 차트 10위 싱글 'Love's Been A Little Bit Hard on Me', 컨트리

2위의 'Break It To Me Gently'를 히트시키며 그래미 최고 여성 컨트리 보컬(Best Country Vocal Performance, Female)을

수상한 주스 뉴튼은 84년 뉴튼 앤 실버 스퍼 시절에 계약했던 RCA 레코드사로 옮겨 이전보다 더 컨트리 풍이 강하게

드러난 앨범을 제작했다.

 

85년 발표한 [Old Flame]에서는 'You Make Me Want to Make You Mine', 'Hurt', 에디 레빗(Eddie Rabbitt)과의

듀엣곡 'Both to Each Other (Friends & Lovers)'를 차트 넘버원에 등극시킴은 물론, 'Old Flame', 'Cheap Love', 'What

Can I Do With My Heart'를 차트 10위권에 진입시키는 놀라운 쾌거로 인기몰이를 지속해갔다.

 

89년 [Ain't Gonna Cry]를 끝으로 컨트리 음악을 접고 주류 팝으로 전향한 주스 뉴튼은 90년대 들어서는

나이트 클럽에서 활동하고 라이브 콘서트를 갖는 등 앨범 작업보다는 공연 위주의 활동을 했다.

 

98년 예전의 히트곡과 신곡을 모은 편집앨범 [The Trouble with Angel]을 발표한 주스 뉴튼은 컨트리 록과 팝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중년가수로서 여전히 팝계에서 왕성한 활동력을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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