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나(Santana)는 blues와 rock, Latin 음악을 절묘하게 결합하여 30년 가까이 세계적인 인기를 끌어온 밴드의 이름이면서 그 밴드의 리더이자 기타를 연주한 카를로스 산타나(Carlos Santana)의 이름이기도 하다.
원래는 Santana Blues Band라는 이름으로 시작했던 산타나는 60년대 중반 샌프란시스코에서 결성되었다. 처음에는
사이키델릭 록을 하는 그룹들이 출연하는 San Francisco Dance Hall에서 주목을 받았으나 Latin 음악에 뿌리를 둔 그룹은 적응을 하지 못하였다.
69년 8월의 역사적인 Woodstock Festival에서 인기를 끌은 이들은 빌 그래험(Bill Graham)의 주선으로 Columbia와 계약하게 된다.
당시 멤버는 카를로스 이외에 건반과 보컬에 그렉 롤리(Gregg Rolie), 베이스에 데이브 브라운(Dave Brown), 드럼에 마이크 슈리브(Mike Shrieve), 그리고 타악기에 각각 아르만도 페라자(Armando Peraza), 마이크 카라벨로(Mike Carabello), 호세 에이리어스(Jose Areas)이었다.
데뷔 앨범 [Santana]는 싱글 'Evil Ways'가 4위를 차지하는 등 큰 인기를 얻었으며, 이어서 70년 발표한 [Abraxas]는 6주간 차트 정상을 차지하며 더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싱글 'Black Magic Woman'과 'Oye Como Va'도 큰 인기를 얻었다.
71년 [Santana III]에서는 기타 연주자 닐 숀(Neal Schon)의 참여로 7인조로 확장되었으며, 앨범은 5주간 정상을
차지하였다.
기타 연주자 산타나는 드럼과 보컬을 병행하는 버디 마일즈(Buddy Miles, 나중에 산타나의 멤버로 가입한다)와
듀엣으로 실황 음반을 72년에 발표한다.
이어서 그룹 산타나의 4번째 앨범을 발표하는데 연주인 이름에 베이스인 Brown과 타악기인 Carabello의 이름이
보이지 않는다. 4집 [Caravanserai] 역시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73년에는 산타나가 죤 맥래플린(John McLaughlin)과 두 번째 듀엣 앨범을 내놓는다.
이어서 [Welcome]이란 앨범을 발매하지만 밴드의 이름은 The New Santana Band였으며, Rolie와 Schon은 그룹 Journey의 결성을 위해 떠나게 된다.
이 후의 그룹 산타나는 카를로스 산타나가 계속 주도하면서 고용된 연주인들로 구성된 형태를 갖게 되며, 카를로스 자신도 종종 약간 다른 스타일의 앨범을 발표하게 된다.
92년 Columbia 레코드사와의 오랜 계약을 마치고 Polydor로 이적하여 [Milago]를 발표하였으며, 94년에는 Arista사로
이적했다.
96년에는 내한공연으로 국내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갖기도 하였으며, 99년에는 신작 [Supernatural]을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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