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lanie Safka (멜라니 사프카)

Melanie Safka (멜라니 사프카)

 

 

이탈리아 출신의 재즈 싱어였던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멜라니 샤프카는 1947년 2월 3일 뉴욕 출신이다. 음악에 흥미가 있던 수줍은 소녀는 독학으로 기타를 배웠으며 곧 스스로 작사, 작곡을 하게 되었다. 학교에서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항상 혼자였다는 멜라니는 이렇게 그 시절을 회고한 바 있다. 작사, 작곡과 노래를 하며 때때로 많은 사람들과 

사랑에 빠졌지만 대부분은 상대방에게 이를 말하지 않았다. American Academy of Arts에서 연기를 공부한 후 그녀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유리 동물원' 등에서 주역을 맡았다.

Dark Side Of The Moon에서의 오디션 중 사무실을 잘못 찾아 들어가게 된 멜라니는 그 곳에서 큼직한 시가를 피우고 있던 한 음반사 중역을 만나게 되었다. 그는 기타를 매만지던 그녀를 보고 노래를 부를 줄 아느냐고 물었고 집으로 

돌아가는 멜라니의 핸드백 속에는 레코딩 계약서가 들어있었다. 초기 '부다' 레이블의 프로듀서였던 피터 쉔케릭은 이 꿈 많은 소녀가 자신의 아이디어를 얘기하는 동안 점점 그녀에게 관심을 갖게 되고 그들은 함께 데뷔 앨범인 1968년작 [Born To Be]를 녹음하였다.

비가 쏟아 붓는 우드스탁에서의 그 공연 이후 멜라니는 대중의 표적이 되었다. 그녀의 첫 LP는 재발매되었고 1970년 

6월 에드윈 호킨스 싱어즈와 함께 부른 'Lay Down'은 차트 6위에 오르는 쾌거를 올렸다. 뒤이어 'What Have They Done To My Song Ma'가 New Seekers의 새로운 히트 싱글이 되면서 멜라니는 작곡가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그 해 10월 롤링 스톤즈의 곡을 리메이크한 유혹적인 'Ruby Tuesday'는 영국 차트 9위에 올랐으나 1974년 

런던의 한 무대에서 어느 롤링 스톤즈의 열성팬이 그녀에게 벽돌을 던졌듯이 모든 사람들이 이 리메이크를 사랑한 것은 아니었다.

1971년 멜라니의 가장 큰 싱글 히트곡인 'Brand New Key'는 미국 차트 1위를 기록하고 3달 동안이나 차트에 머물렀다. 1972년 이제는 남편이 된 쉔케릭과 함께 새로운 레이블인 Neighborhood Records를 설립한 멜라니는 자작곡들과 

함께 엄선된 다른 작곡가들의 곡도 수록한 새 LP를 발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