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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 아티스트 A ~ N/[ B ]

Blondie (블론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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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론디(Blondie)는 여성 싱어 데보라 해리(Deborah Harry, 보컬)를

주축으로 결성된 남녀 혼성 그룹으로 80년대 초 팝계에서 돌풍을 일으

켰던 그룹이다.

74년 여성 그룹인 스틸레토(Stilletto)의 맴버였던 데보라 해리는 크리스

스테인(Chris Stein, guitar)을 만나 새로운 밴드를 구상하고, 프레드

스미스(Fred Smith, bass), 빌리 오코널(Billy O'Connor, drum)을 영입

해 5인조 밴드 블론디를 결성한다.

후에 프레드와 빌리가 그룹을 떠나고 게리 발렌티엔(Gary Valentine,

베이스)과 지미 데스트리(Jimmy Destri, 키보드), 클레멘트 버크

(Clement Burke, 드럼)가 들어오면서 새로운 라인업을 형성한 이들은

76년 'X-Offender'라는 제목의 싱글을 발표한다.

 

 

 

이어 다이나믹한 라이브 쇼로 많은 팬들을 확보한 이들은 77년 LP

[Blondie]를 발매하고 전미 투어와 영국 투어를 시작한다. 이 앨범은

비록 상업적인 성공을 가져다주지는 않았지만, 컨템포러리 펑크

(contemporary punk)와 60년대 여성 그룹의 전형인 날카롭고 달콤한

곡들로 팝계의 주목을 끈다.

게리가 밴드를 탈퇴하고 프랭크 인펀트(Frank Infante, 기타)와

니겔 헤리슨(Nigel Harrison, 베이스)이 가담한 블론디는

두 번째 앨범 [Plastic Letters](78)를 발표하고 'Denis', '(I'm Always

Touched By Your) Presence Dear'란 곡을 히트시키며 뉴 웨이브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한다.

 

 


이 여세를 몰아 78년 [Parallel Lines]를 발표, 4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는 기염을 토함은 물론, 싱글 'Hanging on The Telephone',

'Picture This', 'Sunday Girl', 'Heart of Glass'로 UK, US 차트를 장식

하며 명실공히 뉴 웨이브 정상에 등극한다.

79년 발표한 [Eat To The Beat]에서는 'Union City Blue'와 'Atomic'

으로 이전'Heart of Glass'의 성공을 이어갔고, 영화 [American Gigolo]

의 사운드 트랙으로 사용된 싱글 'Call Me'가 80년 최우수 팝송으로

선정되어 이들의 인기행진을 가속시켰다.

80년, 예전 존 홀트의 곡으로 레게(reggae) 그룹 파라곤(Paragons)이 불

렀던 'The Tide is High'를 리메이크 하여 차트 정상을 차지한 이들은

81년 [Autoamerican]을 발표하고 랩 크로스오버 곡인 'Rapture'로 새로운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상업적인 성공과 지지에도 불구하고 그룹을 향한 언론의 초점이 오직 리드 싱어인 데보라 해리에게만 쏟아지는

이유로 이들은 내부적인 갈등을 겪었고, 82년 [The Hunter]를 끝으로 그룹은 사실상 해체를 맞게 된다.

이후 멤버들은 각자 그룹을 조직하거나 세션으로 음악활동을 하고 있고,
80년대 섹스 심볼로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던

데보라 해리는 솔로 활동을 펼쳤다. 1999년 초에는 데보라 해리를 중심으로 블론디 재결합 앨범인 [No Exit]를 발표함으

로써 화제를 모았다. 비록 짧은 기간 동안 활약했던 블론디이지만, 한때 센세이션을 일으킨 뉴 웨이보컬이 리드인 밴의 전형이 되었다는 점에서 그룹의 의의는 높이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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