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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 아티스트 O ~ Z/[ O ]

Osibisa (오시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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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비사는 아프리카 가나 태생의 리드 보컬이자 색소폰, 플루트를 연주하며, 작곡을 맡고 있는 테디 오세이(Teddy Osei)에 의해 결성됐다. '71년 셀프 타이틀 데뷔작으로 등단한 오시비사는 아프리칸 리듬의 토속적인 사운드를 록에 접목시켜 영국 쪽에서 상당한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1969년에 결성된 오시비사(Osibisa)는, 가나 공화국 출신의 그룹인 코메츠(Comets)라는 밴드에서 활동하던 테디 오세이(Teddy Osei)가 가나 정부의 장학생으로 런던에 와서 런던 음악대학에서 공부를 하던 중 가나에 있을 때 함께 활동하던 소올 아말피오(Sol Amarfio)를 만나 그룹을 조직하기로 하여, 아프리카 출신의 친구들과 함께 그룹을 만들었다.

 

처음에는 4명의 인원으로 그룹을 만들려고 하였지만, 칼립소나 하이티 등의 토속 기도 주문 음악을 삽입하여 유니크한 사운드를 구사할 생각으로 3명의 인원을 더 보충하여 7인조의 오시비사를 만들었다. 그룹 결성 초창기에는 ‘캐츠 보란’이란 이름으로 연주 활동을 벌였으나, 1970년에 아프리카 말인 ‘오시비사’로 개명했다.

 

오시비사란 말은 아프리카말로 리듬이란 뜻이라고 하는데, 이들은 ‘환희에 넘쳐 흐르는 복합 리듬’이란 정의를 내리고 있다. 흥분적이면서도 짜릿한 느낌을 주는 아프리카 토속의 타악기 리듬에다 록과 그외의 음악 형태를 융합시켜, 1971년에 MCA 레코드에서 데뷰 앨범 「Osibisa」를 발표하였는데, 발표되기가 무섭게 영국 전역을 휩쓸었다.

 

그후에도 계속해서 이들은 장기적으로 앨범을 발표하면서 공연 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들이 초기에 얻은 인기가 세월이 흐름에 따라 대중들에게 실망의 언성이 드높아지자, 1976년부터 이들은 예전의 강한 비트에서 약간 부드러운 타악기 연주기법으로 변화시켜 나가면서, 다른 그룹에서는 느낄 수가 없는, 전혀 새로운 스타일의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우리 국내에 이들이 소개되기는 1980년에 <Why>라는 대곡이 소개되면서부터이다. 아프리카 록 그룹으로서, 아사간이란 그룹과 함께 유럽 일대에서는 아프리카의 민속 음악과 재즈, 록을 적적히 융합시키며 꾸준한 활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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